8시간에 걸친 대청소 및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방법 전수
40여명의 직원과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보금자리 정리정돈 봉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정리정돈을 도와 생활공간 확보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등 주변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구 교체와 수리, 세탁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것 역시 아이들 스스로 청소하는 것이 어려워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정리정돈을 돕고 아이들에게도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가족들은 이른 아침부터 광양시 광영동으로 향했다. 이들은 혼자 청소가 어려운 아이들을 대신해 화장실부터 강당, 강의실, 놀이방, 책방까지 안팎으로 구석구석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단원들은 8시간에 걸쳐 청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했고 불필요한 책꽂이나 가구 등을 폐기하거나 정리해 어린이들을 위한 청결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양성모 단장은 "아동센터를 더욱 깨끗하게 가꿔나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8개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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