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유치 위한 해외 현지 거점 배치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증시 글로벌 위상 제고와 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오는 15일에는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 런던사무소는 영국과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네트위킹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4개 권역의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런던사무소 개소식 개최 전인 이날부터 13일까지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행사에도 참석한다. 두바이거래소 최고경영자(CEO)인 하메드 알리와 1대1 미팅 등 글로벌 금융허브로 부상 중인 중동지역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정은보 이사장은 오는 13일에 "기업공개(IPO) 시장의 향후전망"이라는 패널토의에 참여해 한국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와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 IPO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가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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