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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BNK투자증권 "원익IPS, 하반기 고객사 설비투자 전망 불투명···목표주가 3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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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원익IPS, 하반기 고객사 설비투자 전망 불투명···목표주가 38% 하향"

등록 2025.05.12 08:25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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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메모리 투자 둔화 예측···관세 장벽으로 인한 실적 압박

BNK투자증권이 원익IPS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올해 하반기 상호관세 영향 등으로 고객사의 설비투자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38% 하향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IPS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42억원, 영업손실은 7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 영업손실 폭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으나 시장기대치보다 매출액은 22% 하회했으며, 영업손실도 기대치(마이너스 13억원)보다 낮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요 고객사 메모리 공정 전환 투자 증가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으나, 하반기 고객사의 불투명한 설비투자 전망에 수익성이 다시 악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상호관세 영향이 더해져, 최종 수요 전망이 더 악화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 디램(DRAM), 낸드(NAND), 파운더리 모든 제품의 하반기 수익성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비투자 집행이 불투명해 보여 하반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 최근 주가 하락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밴드 하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하반기 고객사 설비투자 방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2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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