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KIS 인도네시아)은 현지 주식거래 MTS 'iKISI'를 출시했다.
'iKISI'는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주식거래 앱, 계좌 개설 앱, 펀드거래 앱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MTS 트렌드에 맞춘 간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했으며 주문 시 필수 기능인 핀(PIN) 인증에 바이오매트릭 인증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현지화를 최우선에 두고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의 주식 투자 인구가 전체의 약 5.3%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신규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 UX 설계에 중점을 뒀다. 현지 시장 조사와 글로벌 금융 앱 분석을 기반으로 기능을 정교화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iKISI가 현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TS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디지털 금융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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