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 금융위 최종 승인보험사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성장동력 확보 기대
7일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편입 승인 결정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내려졌다"며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행 상황은 2027년까지 반기마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되며 금감원은 이를 연 1회 금융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승인 요건 중 하나인 '경영상태의 건전성'에 대해 단순한 재무 지표뿐 아니라 내부통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우리금융이 제출한 개선 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면 경영실태평가 등급 개선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출범 이후 이번 보험사 인수로 향후 성장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자산 건전성 대응력이 높아진 데다 현재 주가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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