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9일 목요일

  • 서울 23℃

  • 인천 22℃

  • 백령 18℃

  • 춘천 20℃

  • 강릉 25℃

  • 청주 23℃

  • 수원 23℃

  • 안동 21℃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21℃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22℃

  • 여수 21℃

  • 대구 24℃

  • 울산 22℃

  • 창원 22℃

  • 부산 22℃

  • 제주 25℃

부동산 공공분양 청약도 과열···분양가 오르자 시세차익 노린다

부동산 분양

공공분양 청약도 과열···분양가 오르자 시세차익 노린다

등록 2025.05.05 09:01

주현철

  기자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유

주요 신도시 분양가 대비 수억원 상승 거래 속출청약 시장 과열 양상...수천대 1 경쟁률 이어져

공공분양 청약도 과열···분양가 오르자 시세차익 노린다 기사의 사진

공공분양 아파트가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요 신도시에서는 분양가 대비 수억 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올해 3월 1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8000만원) 대비 약 4배 상승한 수치다.

다산신도시 '다산e편한세상자이' 전용 84㎡도 지난 4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2000만원) 대비 2.6배 올랐다. 동탄2신도시 '한화 포레나 동탄호수' 전용 84㎡ 역시 분양가(3억5000만원)의 두 배를 웃도는 7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경기 광주시 광주역 인근 '광주역 자연앤자이' 전용 84㎡는 지난 3월 7억6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40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분양 단지의 시세차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에서 557대 1, 일반공급 본청약에서는 1,147.9대 1이라는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고양 창릉지구 3개 블록(A4, S5, S6블록) 본청약에 총 4만1337명이 몰려 높은 청약 열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음달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공공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우선 동탄2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A78블록에서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을 공급한다. 전용 74·84㎡, 총 11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동탄호수공원 도보 이용이 가능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세정초·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단지 내에는 3200㎡ 규모의 중앙광장과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된다.

같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GH와 손잡고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42㎡, 총 15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부천 대장지구에서도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선보인다. 전용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로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하남 교산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LH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는 수도권 내 선호도 높은 2·3기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민간참여로 브랜드와 상품성을 갖춘 점이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공공분양 아파트들이 인근 시세에 맞춰 가격이 오르면서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