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0선 하락 출발···코스닥은 수급 공방에 등락 반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로 상승 전환했지만, 코스닥은 수급 공방이 이어지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양대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4.38포인트) 내린 2561.04에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전환하며 2566.3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개인은 19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53억원어치, 외국인은 7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난다. 삼성전자우(0.32%), 현대차(0.16%), 기아(0.55%)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4%), SK하이닉스(0.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0.12%) 등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보합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04%(0.27포인트) 내린 726.19에 개장했다. 장 초반 7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04억원어치, 기관은 2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HLB(1.79%), 클래시스(1.72%), 알테오젠(0.83%)이 오름세가 나타난다.

반면 펩트론(2.34%), 파마리서치(1.15%), 레인보우로보틱스(1.42%),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0.59%)는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