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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iM증권, 1분기 순익 274억원···PF 손실 털며 전년 比 흑자전환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iM증권, 1분기 순익 274억원···PF 손실 털며 전년 比 흑자전환

등록 2025.04.29 09:08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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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과 대손충당금 관리가 실적 반등 견인영업점 통폐합·리테일 인력 감축 등 경영 효율화 주효

IM증권 CI. 사진제공=IM증권IM증권 CI. 사진제공=IM증권

iM증권이 고강도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대규모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을 덜어내고,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8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iM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M증권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건 5개 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줄어든 4689억원으로 집계됐다.

iM증권은 실적 개선에 성공한 배경으로 PF 불확실성 해소 및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영업 체력 강화를 꼽았다.

iM증권은 부동산 PF 위험 익스포저를 줄이기 위해 그간 대손충당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2022년 말 1656억원이던 대손충당금은 2023년 1858억원, 2024년 3430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관련 충당금 규모가 줄어들며 실적 부담 요인이었던 부동산 PF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걸로 파악된다.

고강도 체질 개선도 실적을 기인했다. iM증권은 지난해부터 영업점 절반을 통폐합, 희망퇴직 실시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적극 추진해온 바 있다. 리테일 부문 인력은 20% 감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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