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8700억, 북서울 센터마크 제안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주민 총회를 통해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원에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약 8700억원이다. 각 사별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장위9구역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했다. 자연을 거느린 입지를 바탕으로 각종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장위동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컨소시엄 주관사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장위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DL이앤씨는 다음 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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