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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M, 1분기 영업익 106억원···"내수 위축 속 수출 증가"

산업 자동차

KGM, 1분기 영업익 106억원···"내수 위축 속 수출 증가"

등록 2025.04.24 16:18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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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11년 만에 1분기 최대

KGM '무쏘 EV'. 사진=KGM 제공KGM '무쏘 EV'. 사진=KGM 제공

KG 모빌리티(KGM)가 1분기 매출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올해 1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이다. 이는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다.

KGM 관계자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는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 등 총 26,009대다.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1분기 수출은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1년 만에 1분기 최대 기록이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등이 개선되며 흑자를 기록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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