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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GC녹십자, 태국 독감백신 시장서 역대 최대 수주 달성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GC녹십자, 태국 독감백신 시장서 역대 최대 수주 달성

등록 2025.04.23 13:28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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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독감백신 수출 1500만 도즈 돌파 전망63개국 수출로 독감백신 선두 기업 입지 강화

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제공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회사는 자사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 및 민간 시장을 포함해 총 594만 도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 모두에 걸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꾸준한 백신 수요가 발생하는데, 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북반구 입찰과 질병통제국이 주도하는 국가 입찰을 모두 수주했다.

GC녹십자는 2014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꾸준히 수출 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594만 도즈 수주를 계기로 누적 수주량이 1500만 도즈를 넘어설 전망이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도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현재 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한 전세계 6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하며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은 3억 도즈를 돌파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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