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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신증권 "코스피, 2분기 중 2700선 돌파 시도···반도체 등 낙폭과대 업종에 주목"

증권 투자전략

대신증권 "코스피, 2분기 중 2700선 돌파 시도···반도체 등 낙폭과대 업종에 주목"

등록 2025.04.21 08:21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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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관세 완화 스탠스와 1분기 실적 모멘텀에 미국 증시 반등 기대···신흥국 증시 반등 탄력도 강해질 것코스피, 정치적 해소·양호한 실적에 단기적으로 2600선 돌파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대신증권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협상 진행과 함께 양호한 1분기 실적을 확인하며 미국 증시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신흥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 특히 한국은 정치적 리스크 해소에 이어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성적 덕분에 단기적으로는 2600선을 돌파, 2분기 중 2700선 돌파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어 낙폭과대된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21일 이경민 대신증권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휘청거린 글로벌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기조에 점차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상호관세 조치를 유예한데 이어 일본, 한국 등 동맹국 우선으로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미국을 직접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무역 협상 외에도 조선, 방위비, 중국 견제 등의 주제들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한발 물러선 트럼프의 스탠스 변화로 관세 정책의 최대 압박 강도 확인. 관세를 둘러싼 시장 불안은 빠르게 정상화 될 전망"이라며 "패닉셀에 이은 패닉바이(Buy)발생 이후 미국 증시는 반등국면 진행 중 향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700선, 나스닥은 1만8500선까지 반등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안심리 진정으로 인한 정상화 과정 속에 미국 소비 개선과 1분기 실적 호조가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안도심리와 펀더멘털 동력이 이번 미국 증시 반등의 중요 모멘텀이라 판단된다"고 했다.

미국 증시 반등과 함게 신흥국 증시의 반등탄력도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약세, 미국 외 다른 국가의 경기 회복 기대는 신흥국, 신흥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 동력"이라면서 "밸류에이션 수준 또한 신흥국, 신흥 아시아 상대적 강세 원인. 선진국대비 신흥국, 신흥 아시아 증시의 주가수익률(PER) 상대 강도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경신. 신흥국, 신흥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정치적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1분기 실적 시즌이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2600선 회복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실적 시즌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상대적 강세의 주된 동력이 될 전망.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했다"며 "한국 정치적 리스크 해소에 이은 추경 예상 편성도 그동안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 트럼프와 연준이 한 발 물러선 만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며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600선 회복시도에 나서고, 밸류에이션 정상화 차원에서 2분기 중 2700선 돌파시도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코스피 2400선대 또는 그 이하에서 등락은 비중확대 기회, 매집 전략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종목으로는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2차전지, 은행·보험, 화장품·의류·화학,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이중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기계는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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