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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국투자증권 "농심,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주가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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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농심,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주가는 유지"

등록 2025.04.10 08:08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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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농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프로모션 비용 지출 확대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10일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905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1%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각각 컨센서스를 1.1%, 8.7%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라고 분석했다.

북미 법인의 기저가 높았다는 평가다. 지난 1분기 북미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73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할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제품 믹스 변동으로 평균 판매 단가(ASP)가 떨어지고 프로모션 비용에 수익성은 악화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미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 내 경쟁이 심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까지 프로모션 비용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신라면 툼바의 메인스트림 입점은 추가 판매량 증가와 ASP 하락 방어에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북미 법인은 신라면 툼바 입점 확대와 월마트 매대 확장을 통한 매출액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 법인을 통한 유럽향 수출 물량 확대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ASP가 높은 유럽향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 법인을 통해 유럽향 수출 물량이 빠르게 증가해 연결 법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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