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30일 수요일

  • 서울 23℃

  • 인천 22℃

  • 백령 14℃

  • 춘천 25℃

  • 강릉 25℃

  • 청주 27℃

  • 수원 23℃

  • 안동 27℃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26℃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0℃

  • 여수 18℃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0℃

  • 제주 17℃

금융 3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이사 수요 꺾이고 신용대출도 '뚝'

금융 금융일반

3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이사 수요 꺾이고 신용대출도 '뚝'

등록 2025.04.09 12:00

박경보

  기자

공유

주담대 2조2000억원↑···전월 대비 1조2000억원 감소중기대출 1조4000억원 감소···신용위험 관리 강화 영향국고채 3년물 2.41%로 하락···코스피 2334p까지 내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 3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이사 수요 해소로 한풀 꺾였고, 기타대출은 부실채권 정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은행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어 전월(3조2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신학기 이사 수요 해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 축소(3.4조원 →2.2조원)됐다. 기타대출은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폭 확대(-0.2조원 → -0.9조원)됐다.

기업대출은 2조1000억원 줄며 감소 전환됐다. 대기업은 7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1조4000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감소, 중소기업대출은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와 함께 하락했다. 국고채(3년물)는 전월 대비 0.16%포인트 내린 2.41%를 기록했고, 회사채(3년, AA-) 금리는 2.98%로 0.16%포인트 하락했다. 코스피는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큰 폭 하락해 2334p까지 떨어졌다.

은행 수신은 12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24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 증가(10조원 →31조4000억원)했고, 정기예금은 지자체 재정집행 자금 인출 등으로 상당폭 감소 전환(+16조원 → -12조6000억원)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13조1000억원 감소 전환됐다. MMF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출, 재정집행을 위한 정부의 자금인출 등으로 상당폭 감소(+21조7000억원 → -19조6000억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