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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윤호중 hy·팔도 회장, 산불 피해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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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hy·팔도 회장, 산불 피해 3억원 기부

등록 2025.04.08 14:43

수정 2025.04.08 14:4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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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를 통한 특별재난지역 지원

윤호중 hy·팔도 회장. 사진=hy 제공윤호중 hy·팔도 회장. 사진=hy 제공

hy와 팔도는 윤호중 hy·팔도 회장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전달된다.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 회장은 2019년 취임 당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역할 수행을 강조한 바 있다.

hy와 팔도는 과거 한국야쿠르트 시절부터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있다. 이 행사는 2001년부터 14년간 진행했다. 내부 방판 조직인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가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다.

마지막 행사 당시인 2014년에는 총 2600여명이 한 날 한 장소에서 김장을 담가 월드기네스 인증을 획득했다. 누적으로 담근 김치만 135만 포기로 김치를 받은 가구 수는 27만5000가구에 이른다.

현재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노령 인구 및 고독사 증가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는 '홀몸노인돌봄활동'으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hy와 팔도는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나눔봉사단'을 통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1975년 결성해 함께 활동하다 분사 후 각각 운영 중이다.

봉사단은 명절에 복지관을 찾아 송편과 떡국을 나누고 거주지 수리, 거리 청소, 푸드뱅크 기부 등 지역 사회 밀착형 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케어와 헌혈 등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활동을 고민해 실천 중이다. 운영 예산은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다.

hy 관계자는 "hy와 팔도는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립이념 아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대외 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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