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여파에···현대차·기아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의 25% 관세부과 방침 여파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5.74%) 하락한 1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8만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6.02%) 내린 8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52주 신저가인 8만4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3일부터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