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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증권 "풍산, 방산 수주 감소·구리 가격 하락···목표가 19%↓"

증권 투자전략

KB증권 "풍산, 방산 수주 감소·구리 가격 하락···목표가 19%↓"

등록 2025.01.07 09:13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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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풍산에 대해 방산 수주 감소와 구리 가격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KB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구리 가격 하락과 더불어 풍산의 지난해 3분기 감소한 계약 부채(4724억원)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847억원) 추정치를 10.4%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13%를 밑도는 수준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풍산 주가는 계약 부채에서 확인된 방산 수주 감소와 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며 "올해 방산 부문의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은 내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풍산의 4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5%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 부문은 구리 평균 가격이 전 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으나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영업 손실은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방산 부문은 소구경 탄약 공급 납기가 지였됐으나 강달러 환율 수혜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957억원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에서 생산보다는 소비에 초점을 맞춘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풍산의 주가 모멘텀은 방산 수주 재반등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라며 "올해 2분기 가동 예정인 방산 생산능력(CAPA) 증설이 다시 수주를 반등시킬 것이며 과거 대비 나아진 재무건전성으로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책 강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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