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37가구 모집에 3만7946명이 접수해 평균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지역에서 분양된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면적별로는 10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A형에 가장 많은 1만9104명의 인원이 몰리면서 19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B형은 14가구 모집에 1만4589명이 접수해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4층에서 지상 16층까지 총 8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2021년 준공된 인근 '대치 르엘' 전용 59㎡(5층)가 이달 25억65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단지 전용 84㎡(4층)가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팔린 것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시세 차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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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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