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 서울 23℃

  • 인천 24℃

  • 백령 22℃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3℃

  • 수원 23℃

  • 안동 23℃

  • 울릉도 22℃

  • 독도 22℃

  • 대전 23℃

  • 전주 25℃

  • 광주 25℃

  • 목포 24℃

  • 여수 25℃

  • 대구 25℃

  • 울산 25℃

  • 창원 26℃

  • 부산 24℃

  • 제주 25℃

산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

산업 전기·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

등록 2024.09.19 08:01

김현호

  기자

공유

DX부문 출범 3주년 DX 커넥트 행사 열려로봇, 전장 등 4가지 사업 역량 강화하기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독일 베를린 'IFA 2024'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독일 베를린 'IFA 2024'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AI 기반 지능 가전으로 고객 사용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메드텍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등 4가지 사업을 앞세워 새 지향점으로 '강한 성장'(bold growth)을 제시했다.

19일 연합뉴스 및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DX부문 출범 3주년 DX 커넥트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드텍 등 4가지 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발굴을 위해 DX 부문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고 미래사업기획단까지 출범시켰다.

또 로봇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양한 영역에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DX 부문 산하 로봇사업팀 연구개발(R&D) 인력을 전경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로 옮기며 조직 개편도 단행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외부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서비스와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 데 이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