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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깜짝' 현장 방문나선 김상태·배재규 사장,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깜짝' 현장 방문나선 김상태·배재규 사장,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등록 2024.09.09 15:23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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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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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김상태 사장 각 사 행사 깜짝 방문직원 격려, 회사 공간·상품 적극 홍보 나서

사진 = 류소현 기자사진 = 류소현 기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과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각 사 행사 깜짝 방문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사와 상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금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도 세미나에 깜짝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과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컨설팅담당이 오는 10일 신규 상장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인도 ETF'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상품 소개가 끝난 뒤 배재규 사장은 단상에 올라 "먼저 인도 ETF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뒤에서 들어보니 우리 직원들이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좋은 상품이니까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하셔서 돈을 벌어갔으면 하는 게 제 입장"이라고 경영기획총괄 전무에게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상품에 관한 장점을 적극 어필했다.

회사 측은 배재규 사장 등장은 예정에 없던 일로, 업무상 근처에 있다가 격려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사장들의 깜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오픈하우스 행사에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도 방문해 이목을 끌은 바 있다.

당시 행사는 41층 영업부를 구경하며, 임직원들의 홍보 영상을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8월 초 신한투자증권은 TP타워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영업부 위치를 고층에 배치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김상태 대표는 "고객을 가장 높은 곳에 모셔야 한다"며 41층에 영업부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다. 실제 자신의 방을 영업부 바로 아래층에 배치했다.

이어 "요새 비대면 영업이 많고 대면은 축소되는 상황인데 신한투자증권은 TP타워로 이전하고 나소 오히려 방문객이 더 늘었다"며 "저희 사이에서는 TP타워를 터닝 포인트 타워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바뀐 근무 환경이 터닝포인트가 되고 있다. 새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의 발언은 신한투자증권이 TP타워 이전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대외 홍보에 힘을 실어줬다. 신한투자증권은 '여의도역'에 '신한투자증권' 역명 병기를 시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 역사 내 'SOL 스테이션'이라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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