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목장에 따르면 신규 체험장은 총 3305㎡(약 1000평) 규모로 꾸며졌다. 실내 공간만 약 330㎡(약 100평)이며 목조 건물에 동물 관람장, 먹이주기 체험장, 회복실 등을 갖췄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하늘목장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먹이주기 체험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동물 체험장에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기니피그 등 소형 동물과 양, 염소 등 가축 동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건너온 흑비양처럼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을 직접 만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재학 하늘목장 체험관광팀 매니저는 "오랜 숙원이었던 실내 동물 관람 체험시설을 도입해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동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74년에 조성된 하늘목장은 2014년 9월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전까지 40년 동안 외부 출입이 적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발고도 800m 이상에 위치해 여름 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관람객은 트랙터 마차를 타고 45분 동안 목장을 둘러보고, 정상에서 여의도 크기의 4배에 달하는 약 992만㎡(약 300만평)의 드넓은 초지를 바라볼 수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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