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5%) 오른 2777.6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57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4억원, 10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 우위였다. 음식료품(0.89%), 의약품(1.13%), 전기전자(0.02%), 의료정밀(0.91%), 건설업(0.40%), 통신업(1.36%), 보험(0.76%)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특히 삼성SDI는 전 영입일 대비 1만4500원(4.54%)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4500원(1.81%)오른 2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67%), 삼성전자(0.9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8포인트(1.29%) 오른 813.5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3억원을 내다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2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우위였다. 에코프로(1.41%), 에코프로비엠(2.89%), 알테오젠(1.27%), HLB(2.48%) 등은 모두 오름세다.
김지연 KB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위험선호 심리 회복, 코스피는 장 중 2800선에 근접,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국내는 미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반도체주 부진과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는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조치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HBM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하락,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 약 4400억원 중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3백억원 수준"이라며 "코스닥은 실적 부진 여파에 에코프로비엠 장 초반 알테오젠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2차전지주 반등에 코스닥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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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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