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자립준비청년' 돕는다···후원금 2500만원 전달

한국콜마가 지난 9일 소이프스튜디오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 고대현 소이프스튜디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번째),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는 지난 9일 재단법인 밴드를 통해 자립청년후원 사회적기업인 소이프스튜디오에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첫걸음'을 위한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고대현 소이프스튜디오 대표이사,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비와 패키지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아카데미 지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향후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첫걸음을 돕는 취지로 '비또 핸드크림' 2000세트도 기증할 예정이다. 비또 핸드크림은 지난해 한국콜마의 후원으로 디자인아카데미를 이수한 비또(닉네임)라는 청년이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제품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 핸드크림은 네이버 공익펀딩에서 목표치 대비 1200% 이상의 펀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소이프스튜디오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핸드크림을 나누고 일부는 네이버 공익펀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 일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비또의 핸드크림을 제공해 청년들의 꿈을 키우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