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에 약세 출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세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에 개장했다.

9시 10분 기준 개인은 832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7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34%) 내린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8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기아(0.41%), 셀트리온(0.75%)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16%) 떨어진 859.0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개인은 508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원, 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05%), 에코프로(0.30%)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HLB(1.79%), 엔켐(2.2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84.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