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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캐즘 없는 성장 가능하다"(종합)

산업 산업일반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캐즘 없는 성장 가능하다"(종합)

등록 2024.05.30 10:24

김현호

  기자

3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밸류업 데이' 개최2030년 매출 1조8천억원 제시···"전기화 시대 도래"전선·해저·희토류 사업 삼박자로 사업 역량 강화

"전선·해저·희토류 사업으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할 것"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열고 2030년까지 매출을 1조8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며 이 같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대표와 한승진 경영지원본부장(CFO) 등이 참석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LS에코에너지 밸류업 데이'에서 '중장기 성장전력과 비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LS에코에너지 밸류업 데이'에서 '중장기 성장전력과 비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베트남 내 전력케이블 생산업체 1위 기업이다.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 대한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져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날 '전기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하며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석유와 전기에너지 소비가 동일했으나 2040년까지는 전기에너지 사용량이 석유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인공지능)를 위한 데이터 처리량이 일반 데이터보다 약 10배 더 소모돼 앞으로의 전력 수요는 2050년이 되면 2.5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안보 위기의식과 기후 위기로 인한 에너지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글로벌 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은 2021년 28%에서 2050년이면 88%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그리드(grid) 투자 확대가 이뤄질 수밖에 없어 오는 2050년이면 전력망 수요가 2021년 대비 90%까지 증가하고 투자 금액은 78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현재 유럽과 아프리카 내륙, 미국 등에서 해상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대만 역시 해상풍력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확대 추진 중이다. 이에 해저케이블은 공급 대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 되겠으나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유럽 3개사와 LS전선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상호 대표는 전선사업 경쟁력을 ▲LS전선과 협력 ▲원가 경쟁력 ▲케이블 제조 역량 ▲사업권역 확대 등 크게 4가지로 꼽았다. 그는 "LS전선은 전체 시장 85%를 점유하는 기업 중 한 곳이며 뛰어난 R&D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와 덴마크 등에 고품질의 스팩을 요구하는 전 세계 전력청에 케이블을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LS에코에너지 밸류업 데이'에서 '중장기 성장전력과 비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LS에코에너지 밸류업 데이'에서 '중장기 성장전력과 비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해저 사업에 대해서는 유럽과 아시아, 북미를 중심으로 풍력 발전 용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LS전선은 LS그린링크를 설립해 북미 투자를 확정 지었고 북미 시장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2030년 29GW에서 2050년 360GW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유럽은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풍력 발전 단지 중 75%가 위치해 있다"며 "LS에코에너지는 이 같은 큰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유럽 사업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현지 매체는 LS가 영국 기업과 'LS에코어드밴스드케이블'을 세우고 영국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사업 중 하나인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은 전기화 시대의 핵심이라고 평가하며 탈(脫)중국화된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동화 시대에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EV 부품사업과 연계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상호 대표는 "EU(유럽연합)는 2030년까지 전략적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6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핵심 원자재법을 발의해 100%에 달했던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2030년에는 6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 매장량 2위 국가인 베트남은 탈중국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현지 공장 건설 추진, 소재 연구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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