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바리스타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부터 채용까지 약 50일 소요된다. 빠른 채용 프로세스는 입사 지원 가능 매장을 사전 공개하고 지원자가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서류 전형부터 입사까지 모든 전형을 기존 전형보다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그동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꾸준히 있어왔다. 지원자가 직접 근무할 매장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음을 반영해 이번 신규 채용 프로세스를 고안했다.
이번 채용 대상 매장은 전국에 위치한 50여 개다. 모집하는 근무 형태는 하루 5시간씩 주 25시간(주말 포함)으로 빠르면 이달 27일부터 입사할 수 있다.
바리스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누구든지 성별, 학력, 장애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으로 근무 시작일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소지해야 한다.
이 밖에 현재 지원 가능한 매장 리스트와 바리스타 급여, 복리후생 등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공개채용과 더불어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바리스타에 관심 있는 장병에게 직무 소개를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바리스타 근무 희망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박찬호 인재확보팀장은 "신규 채용 제도가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지원자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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