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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DS부문 1조원 흑자"···삼성전자, 반도체로 1분기 날았다

산업 전기·전자

"DS부문 1조원 흑자"···삼성전자, 반도체로 1분기 날았다

등록 2024.04.05 09:50

김현호

  기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작년 전체 이익 뛰어넘어"D램·낸드 가격 ↑, 파운드리는 적자 폭 30% 축소"HBM 효과 분석도···"HBM3, 주 고객사 납품 시작"

"DS부문 1조원 흑자"···삼성전자, 반도체로 1분기 날았다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효과를 누리지 못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어려움이 컸으나 반도체 사업이 약진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이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적자 늪에 빠져있던 반도체(DS) 부문의 경우 흑자전환이 확실시됐다. 앞서 DS부문은 2023년 1분기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 규모는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 4분기 2조1800억원으로 매 분기 하락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업황 개선에 따른 가격 구간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를 통한 사업 조기 안정화에 주력해 흑자전환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조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D램, 낸드 가격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5%, 27% 상승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적자 규모도 30%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측면에서는 선단 제품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 : 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제약이 예상된다"며 "선단 제품 수요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HBM 및 서버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에 밀려 HBM을 미국 엔비디아에 납품하지는 못했으나 전략 거래선인 AMD에는 공급하면서 HBM 효과도 누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논란과 관심의 대상인 HBM에서는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진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난 1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조기 출시로 MX(모바일경험) 사업부가 전사 실적을 이끌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와 LSI 적자로 인해 DS부문의 전사 내 이익 비중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변동 폭은 메모리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가 결정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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