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 발표한 '2023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보면 지난해 말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년 말 대비 85억달러 증가한 7799억달러를 기록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1조3000억원 증가해 1037조6000억원 규모의 순대외금융자산을 기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해외투자 증가로 전년 말 대비 1184억달러 증가한 2조2871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인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271억달러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증권투자의 경우 글로벌 주가 상승, 거주자의 지분증권 및 부채성 투자 확대 등으로 1174억달러 늘었다.
대외금융부채는 비거주자의 증권투자 증가로 전년 말 대비 1099억달러 증가한 1조5072억달러로 집계됐다.
순대외채권은 전년 말 대비 77억달러 감소한 364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채권은 1조278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61억달러 증가했고 대외채무는 6636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16억달러 줄었다.
외채건선성 및 대외지급능력을 보면 단기외채비중 및 단기외채비율이 각각 20.5%, 32.4%로 전분기 대비 각각 4.5%p(포인트), 6.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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