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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정은보 이사장 "기업 밸류업, 우리 자본시장 발전에 큰 이정표 될 것"

증권 증권일반

정은보 이사장 "기업 밸류업, 우리 자본시장 발전에 큰 이정표 될 것"

등록 2024.02.26 10:52

류소현

  기자

26일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밸류업 1차 세미나 열려한국거래소, 전담조직 신설하고 가이드라인 제공할 것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관련 ETF 출시 등도 추진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거래소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들의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정은보 인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기업가치의 저평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적 사안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자본시장이 양적 성장을 이뤘음에도 주요 주가지표는 낮다"며 "우리 자본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제대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본시장은 2013년 말 1306조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이 지난 16일 기준 2배 가까운 2564조원까지 늘어나고 같은 기간 동안 상장사 개수도 1977개에서 2792개로 늘어나는 등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시가총액 13위, 상장기업수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PBR은 1.04배, PER은 14.16배로 선진국 평균(2.50배, 19.69배)은 커녕 신흥국 평균(1.58배, 14.32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정책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다"며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주주친화적 경영 등과 같은 기업의 자발적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이러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한국거래소도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이행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관련 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밸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이사장은 "기업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밸류업 대열에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대상으로 1:1 컨설팅, 현장지도,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우리보다 먼저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추진한 일본 증시는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우리 증시도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지난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3300포인트를 넘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는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거래소는 이번 밸류업 지원방안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되는 때까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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