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백산의 매출액 전망치는 1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4%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주요 글로벌 스포츠 신발 고객사 중심으로 주문량 회복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백산이 스포츠 신발 제조사의 수요 회복과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차량용 내장재 채택 모델 증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507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으로 예측된다. 각각 전년 대비 20%, 21% 성장한 수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점유율 상승을 통한 성장 외 차량용 내장재 매출 증가로 인한 중장기 성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현진 연구원은 "이익 성장 지속 전망 속 백산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산은 2022년 이후 세차례에 걸쳐 약 200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 오 연구원은 "연간 기준 최대 이익 갱신이 예상됨에 따라 백산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사의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속 적극적인 주주친화적 행보는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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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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