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수퍼' 호조···작년 영업익 전년比 12.4%↑

GS25 자사 앱 '우리동네GS'.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수퍼 등 주력 사업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뤄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48.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13.7% 줄었다. 이는 편의점과 수퍼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홈쇼핑과 개발 부문이 주춤했던 영향이다.

편의점 GS25는 작년 4분기 매출 2조662억원과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5.7% 증가한 수치다. 수퍼인 GS더프레시는 매출 3586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으로 각각 5.7%, 1.7% 성장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작년 4분기 매출 1354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3.8% 줄었다.

홈쇼핑인 GS샵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949억원과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20.7%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개발사업은 매출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감소했고, 10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