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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롯데건설 "충분한 유동성 확보···PF우발채무 문제 없어"

부동산 건설사

롯데건설 "충분한 유동성 확보···PF우발채무 문제 없어"

등록 2024.01.04 19:21

주현철

  기자

현재 현금성 자산 2조 이상 보유올해 1.6조 우발채무 줄일 계획

롯데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4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머지 8000억원도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건설이 이처럼 PF 우발채무 규모와 향후 계획을 밝힌데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우발채무로 인한 PF 위기가 큰 기업으로 롯데건설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증권가에서는 1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PF 우발채무를 고려하면 롯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롯데건설은 또 "미착공 PF로 언급되는 3조2000억원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규모"라며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부산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이어 "지난해 1조6000억원의 PF 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말 대비 차입금 1조1000억원 및 부채 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며 "여기에 현재 현금성 자산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1조8000억원은 대부분 연장 합의가 완료됐고 일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며 "올해도 1조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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