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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김성환 대표 "전 사업 글로벌화···아시아 1등 증권사로 자리매김 할 것"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취임사

김성환 대표 "전 사업 글로벌화···아시아 1등 증권사로 자리매김 할 것"

등록 2024.01.02 14:52

수정 2024.01.02 17:13

안윤해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No.1)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을 선포한다"며 "이를 위한 1등 전략(Top Strategy)를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은 최고의 성과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자"한다며 "잘하고 있는 부분은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보완할 부분은 정교하게 다듬어 점프업한다면 업계 전 부문 1위는 물론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전 사업 부문의 글로벌화'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고객은 이제 어딜 가도 찾을 수 있고 누구나 다 아는 상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며 "평균이 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론칭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플랫폼사의 위협에 주저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전사의 모든 부문이 이러한 배경 아래 디지털화를 이뤄내는 동시에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업과 고객의 니즈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는 효율적인 IT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및 영업지원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시스템 기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든 영업 조직이 리스크를 우선 순위로 챙겨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본사관리 전 부문이 영업지원 조직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판단하고 서로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미루거나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마음 속에 'ABC'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Aim Higher)는 높은 이상과 목표는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등 조직의 원동력을 뜻하며, B(Best Expert)는 '넘사벽'의 실력을 갖춰야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에서 생존이 가능한 점, C(Creative)는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추진하는 직원 우대한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은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 환경 아래서 누구보다 위기를 잘 버텨냈고 누구보다 기회를 잘 살리며 성장해 왔다"며 "이처럼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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