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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신안 안좌 창마마을에 12월 초부터 매화꽃 개화

로컬뉴스 호남

신안 안좌 창마마을에 12월 초부터 매화꽃 개화

등록 2023.12.29 19:05

오영주

  기자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 보려 관광객 몰려

신안군 안좌면 창마마을 12월에 핀 매화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2월 초부터 안좌면 창마마을에 자생하는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통 전국의 매화 개화 시기는 2월이지만, 신안군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가 관찰돼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지역의 매화나무들은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을 상기시킨다. 가늘고 강한 가지 사이로 피어난 매화 꽃눈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할 정도로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찬바람 속에서도 매화의 진한 향은 뚜렷하게 느껴지며, 활동이 줄어든 꿀벌 한 마리도 이 향기를 따라 꽃송이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광경은 한겨울에도 봄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신안군의 매화 조기 개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잘 드러내며, 겨울철에도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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