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이 하나증권 IB그룹장으로 9년만에 하나증권에 돌아왔다.
하나증권은 1일 신임 IB그룹장(부사장)으로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선임했다.
정영균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99년 하나은행에 입사한 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하나대한투자신탁증권(현 하나증권)에 재직했다.
이후 2015년부터 삼성증권 투자금융팀에서 일하며 투자금융본부장(상무)까지 올랐다.
정 부사장은 인수금융, 구조화금융, 부동산 PF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삼성증권 대체투자 부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부사장이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길 때만 해도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에 비해 IB가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들었다.
정 부사장은 지난 2018년 프랑스 덩케르크 LNG터미널 지분 40% 인수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주목받았다. 총투자액은 8840억원으로 당시 국내 자본의 해외 인프라 단일 투자건 중 가장 규모가 컸다.
대체투자 부문 외에도 CJ대한통운과 제일제당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자문, EMC홀딩스 인수금융, 맥쿼리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IB 부문에서 능력을 입증했다.
하나증권으로 돌아온 정 부사장은 정 부사장은 IB그룹장으로서 하나증권 IB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련 리스크를 정리해나가면서 주식자본시장(ECM)·채권자본시장(DCM) 등 전통 IB 부문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간 부동산 PF와 해외대체투자에 적극적이었던 하나증권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올해 2분기와 3분기 연이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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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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