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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윤재홍 메가터치 대표 "2차전지 글로벌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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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홍 메가터치 대표 "2차전지 글로벌 시장 선도할 것"

등록 2023.10.24 15:44

수정 2023.10.24 15:48

류소현

  기자

윤재홍 메가터치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가터치 제공윤재홍 메가터치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가터치 제공

2차전지 및 반도체 검사용 장비 부품 개발·생산 전문 기업 메가터치가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윤재홍 대표이사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과 AI 기술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반도체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면서 "2차전지 및 반도체 검사 공정 핵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 및 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본사는 천안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주주는 반도체 및 OLED 검사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이다.

지난해 매출은 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상승했다. 영업이익(81억원)과 당기순이익(66억원) 역시 각각 226.7%, 91.8%의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배터리 핀과 반도체 핀, 초소형정밀기계(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가 매출에서 각각 45.12%, 44.56%, 10.32%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활성화 공정의 '충·방전 핀'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쓰이는 '인터포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에 쓰이는 '포고 핀' ▲MEMS 기술을 이용한 매출 등이다.

메가터치는 독보적인 2차전지·반도체 검사용 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로 고객사를 확대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메가터치의 총공모주식수는 5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다. 희망 범위 상단을 기준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8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 확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앞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생산공장(조립라인) 신설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11월 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약 831억원 규모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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