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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혼다코리아, 중형세단 '어코드' 풀체인지 출시···판매가격 4390만원

산업 자동차

혼다코리아, 중형세단 '어코드' 풀체인지 출시···판매가격 4390만원

등록 2023.10.17 14:16

수정 2023.10.17 14:17

박경보

  기자

차체 커지고 동력성능 강화···안전성도 동급최고 수준국내 선호사양 적용···하이브리드는 5340만원에 판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제공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는 완전변경(풀체인지)된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어코드는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다. 이번 세대 변경을 통해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원이다.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가 주요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컬러,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신규 개발된 2.0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한다. 엔진은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돼 모터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전기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모든 타이어의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서 감속을 생성해 피치 모션을 제어한다.

올 뉴 어코드에 기본 적용된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개선됐다.

도심의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km/h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Traffic Jam Assist)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오토 하이빔(AHB), 후측방 경고 시스템(BSI)이 적용됐다.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선, 무선 모두 연결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런트/리어 열선시트 및 프런트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의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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