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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LGD "모빌리티·메타버스가 미래 동력"(종합)

산업 전기·전자

삼성·LGD "모빌리티·메타버스가 미래 동력"(종합)

등록 2023.08.16 13:39

김현호

  기자

삼성·LG디스플레이,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참가삼성·LGD, 車디스플레이 선봬···"내년 100억 달러 시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 여덟 번째) 등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앞세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양사는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OLED 패널을 동시에 내세웠으며 대형 OLED, 디지털 콕핏 등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거시경제 부진이 장기화하고 소비 트렌드의 변화, TV·모니터 수요 부진, 전방산업 재고 부진 등이 상당 부분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소형 스마트폰 중심으로의 OLED 전환 가속화, AR, VR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OLED로의 전환, 모빌리티 시너지 강화, 메타버스 등 3가지 성장 동력의 부가가치를 늘려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태블릿, 노트북 등의 OLED 전환율은 향후 5년 내 현재 대비 5배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역할은 운전자와 동승자, 차내·외부와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며 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등의 모빌리티 트렌드는 디스플레이 성장의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억 달러 시장" 삼성·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략'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OLED를 앞세워 모빌리티 기술력을 동시에 과시했다.

삼성은 미래 자동차용 OLED 솔루션 '뉴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좌우가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하고 자율 주행 모드에선 엔터테인먼트용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열 탑승자를 위한 슬라이더블 형태의 RSE(Rear Sea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인다.

LG는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주행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P(플라스틱)-OLED를 활용한 점은 물론 탠덤(Tandem) OLED까지 선보였다.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휘도(밝기)와 수명은 물론 내구성까지 늘린 점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자료를 인용하며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86억 달러에서 올해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내년에는 사상 첫 100억 달러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형 OLED 강조한 삼성D···메타버스·투명 내세운 LGD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서 롤러블, 슬라이더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용 벤더블 기능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등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사용 시 5배 이상 화면을 확장시키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여러 형태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한 방향 또는 양방향으로 화면이 확장되는 슬라이더블,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등이 대표적이다.

또 차세대 패널로 낙점한 QD-OLED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삼성은 QD-OLED와 LCD의 화질을 비교체험 해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올해 새로 라인업에 추가된 77형 TV용 QD-OLED와 49형 모니터용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34형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펄어비스의 MMORPG 게임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존'을 전시장 한쪽에 마련하기도 했다.

(사진 가운데)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존에서 스타벅스 음료를 시음하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토털 솔루션에서는 97인치부터 42인치까지 OLED TV 패널 풀라인업을 한 자리에 모으며 메타 테크놀로지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Micro Lens Array)'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스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하고 OLED 휘도는 물론 시야각의 한계도 뛰어넘은 기술이다.

또 주름이 없고 모니터, 노트북 등 기기 목적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한 폴더블 노트북용 OLED와 차세대 기술인 AR(증강현실) 글래스용 0.42인치 'OLEDoS(OLED On Silicon)'까지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투명한 미래'존에 전시됐다. 사측은 기존 55인치에 이어 30인치, 77인치 등 신규 사이즈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셉트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 차량용, 투명에 이르는 다양한 OLED 솔루션을 총망라해 LG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혁신적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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