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250억···"부진 업황·운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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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분기 영업익 1250억···"부진 업황·운임 하락"

등록 2023.08.11 13:42

전소연

  기자

발틱해운지수, 전년 동기 대비 48.1% 하락전 분기 대비로는 11% 반등···탱커 부문 흑자

팬오션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사진=팬오션 제공팬오션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사진=팬오션 제공

팬오션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247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6% 하락했다.

이번 부진한 실적은 업계 불황과 벌크선 운임지표인 발틱해운지수(BDI) 하락세에 있다. 분기 평균 BDI는 1313으로, 전년 동기(2530) 대비 48.1% 하락했다. 이는 이상 기후로 인한 유럽의 석탄 수요 약세와 가뭄에 따른 아르헨티나 곡물 수확량 감소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 11% 반등했다. 팬오션은 300척의 운영 선대 유지와 MR시황 상승세에 따른 탱커 부문의 흑자 폭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선제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충 등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실적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반기는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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