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6% 감소한 1조5759억원···영업익도 20.2%↓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까사 실적 부진 못 벗어나"공간 혁신·온라인 콘텐츠 강화로 본업 경쟁력 강화
신세계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 1조5759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0.2%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계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3조1393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30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사업(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 포함)은 2분기 순매출액이 6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한 9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사업 상반기 누계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249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4억원으로 16.5%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영패션 전문관을 새단장하고 경기점 생활전문관을 리뉴얼 하는 등 '공간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선물하기 코너 '신백선물관' 기능을 강화하고 신세계백화점의 차세대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485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4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33.8% 늘어난 수치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는 실적 부진을 지속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3338억원. 영업이익은 52.5% 줄어든 184억원을 기록했다. 셀린느 등 주요 브랜드의 계약이 종료된 것이 실적에 계속해서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의 2분기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3억원을 냈다. 매장 수는 98개로 전 분기 대비 2개 줄었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함께 하반기 신규 점포 오픈,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703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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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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