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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2차전지株 강세에 국내 증시 모두 상승···에코프로, 장중 130만원 돌파

증권 증권일반 마감시황

2차전지株 강세에 국내 증시 모두 상승···에코프로, 장중 130만원 돌파

등록 2023.07.25 17:24

한승재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포스코그룹주가, 코스닥은 에코프로가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3포인트(0.30%) 오른 2636.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591억원, 69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조372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포스코그룹주 전반의 강세가 이어졌다. 2차전지 부문 사업 확장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12.73%로 큰 폭 상승했으며 포스코퓨처엠(10.33%), 포스코DX(4.77%), POSCO홀딩스(2.49%) 등이 상승세를 이었다.

이 같은 상승세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물 출회 확대에도 개인 순매수로 지수 하방 압력을 방어했다"며 "기계 업종이 강세였으며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전기차 원자재 개발 증가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주와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사 중 LG화학(1.68%), 현대차(0.65%), 기아(1.3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0.50%), SK하이닉스(-0.53%),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06포인트(1.08%) 오른 939.96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37% 오른 12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14.22% 오른 4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상승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과 숏스퀴즈(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 투자자가 해당 종목을 사들이는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오는 8월 발표되는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에코프로가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에코프로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으나 외국인이 3177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연구원은 "이차전지와 엔터주의 강세,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아울러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며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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