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격전지 서울서만 5곳에서 시공권 확보
DL건설은 지난 6월 말 기준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권 확보 기준 신규 누적 수주액 5823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지난 2020년 대림건설로 출범한 DL건설은 같은 해 11월 창사 최초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경우 창사 이래 3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도시정비시장 내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 수주를 다수 해냈다는 점이 괄목할 성과다.
우선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올해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면목역1구역 가로수택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면목역 모아타운 일대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 중이다.
또 상반기 모아타운 사업 대상 지역 혹은 추진 지역 중 △성북 석관동(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마포 망원동(망원동 454-3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 신림동(신림동 655-7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시공권 획득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말 부천 원종동 151-2번지 및 199-2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하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동시 시공권 확보를 달성하기도 했다. 상반기 수주한 곳만 8곳에 달한다.
DL건설은 올 연말까지 약 1조6101억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 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e편한세상 브랜드에 주택 노하우를 더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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