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3℃

유통·바이오 글로벌 CEO 만난 신동빈, 연신 '부산' 외친 이유

유통·바이오 채널

글로벌 CEO 만난 신동빈, 연신 '부산' 외친 이유

등록 2023.06.07 15:48

신지훈

  기자

CGF 글로벌 서밋서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KLPGA 대회장 찾아 갤러리들에 직접 홍보롯데그룹 역량 결집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와의 미팅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롯데 제공신동빈 롯데 회장이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와의 미팅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롯데 또한 그룹 역량을 결집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신 회장은 올해부터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이에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드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인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내며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열리는 '롯데 나이트(LOTTE Night)'에서 24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직접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3일 '2023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롯데 오픈 운영 직원,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왼쪽 첫 번째),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 사진=롯데 제공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3일 '2023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롯데 오픈 운영 직원,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왼쪽 첫 번째),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 사진=롯데 제공

CGF는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펩시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알리바바 등 전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 왔다.

CGF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CGF 글로벌 서밋은 회원사의 최고경영진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자리다. 올해는 '혼란 속의 조화 추구: 변화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그룹의 식품, 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하고,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KLPGA '2023 롯데 오픈'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갤러리 플라자존에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했고, 이벤트홀인 롯데플레저홀 갤러리 스탠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롯데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새기고 티박스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대회장을 방문해 힘을 더했다. 그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찾아 골프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갤러리들과 유치 응원을 함께했다.

신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6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롯데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