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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서류점검 업무에 AI기술 도입

금융 은행

기업은행, 서류점검 업무에 AI기술 도입

등록 2023.06.07 13:04

차재서

  기자

기업은행이 서류점검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기업은행이 서류점검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서류기반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서류인식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인쇄된 문자를 인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다. 각종 증명서와 계약서류에서 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인식·추출한다. 기존에 인식하지 못했던 팩스나 사진에서도 글자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업무 중 자동화 효과가 크고, 다양한 서식을 사용하며 타 업무 확대가 용이한 업무인 ▲여신증빙서류 입력 ▲외환증빙서류 점검 ▲수입신용장 점검 업무에 서류인식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올 하반기 기업은행은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서류점검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기업은행은 영업점과 본부의 150여 개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매년 14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했다. 종이우편 대신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공공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증명서 제출,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본인인증 등 기술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와 직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업무 자동화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간소화가 가능한 업무프로세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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