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전략 및 핵심 경쟁력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전략 및 핵심 경쟁력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보편적으로 클라우드 이용 시 자연재해 등의 외부 위험 요인에 상시 대비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 이상의 AZ를 두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히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AZ 내에 완벽하게 격리된 VPC와 온프레미스 간 손쉽고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는 TGW(Transit Gateway) 서비스를 통해 다른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용이하게 하며 확장성을 보장한다. TGW 서비스 또한 글로벌 CSP에서 지원했던 네트워크 서비스로, 사용자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TGW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클릭 몇 번만으로 VPC 간 연결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성능 저하 없이 구성할 수 있다.
또한 TGW 서비스는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론, 글로벌 CSP의 클라우드 서비스까지도 안전하고 쉽게 연결할 수 있어 고가용성(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항상 작동하고 자동으로 오류를 복구해 가동 중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을 확보한다.
향후 멀티AZ 및 TGW 서비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오류나 자연재해와 같은 외부 위험 요인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목표를 '비욘드 더 클라우드'(Beyond the Cloud)로 소개하며 "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해 개발자에게 쉽고 친숙하며 비용 경제적인 클라우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정성 ▲확장성 ▲고가용성 총 3가지의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프리미엄 시장은 고성능 및 고가용성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게임⬝의료⬝제약⬝AI⬝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기관을 의미한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멀티AZ 및 TGW 서비스 기반으로 안정성을 제공하며,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CSP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합병한 '자일링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성능을 대폭 향상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스마트닉'(SmartNIC)을 공동 개발했고 이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소비 및 운영 비용이 2배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올해는 클라우드 분야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하며, 클라우드 올라운더로서 거듭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카카오스럽게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하고 함께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팬덤을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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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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