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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니어 전용공간부터 서비스까지···함영주의 하나금융, 상생금융 앞장

금융 은행

시니어 전용공간부터 서비스까지···함영주의 하나금융, 상생금융 앞장

등록 2023.05.03 16:28

정단비

  기자

하나은행, 시니어 특화 점포 추가 검토STM 및 휴먼터치 결합 서비스 확대함영주 회장, ESG 경영 일환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전용 서비스 등 금융 소외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로 상생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전용 서비스 등 금융 소외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로 상생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금융 소외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상생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이자 함영주 회장이 그간 강조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궤를 같이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9월 중 시니어를 위한 특화 점포를 추가 계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도 하나은행은 광주지점 안에 시니어를 위한 전용 공간인 '라운지 1968_시니어 문화 아지트'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시니어 혜택, 신(新)중년 라이프를 위한 콘텐츠(하나금융학교)를 비롯해 프라이빗룸, 시네마룸, 커뮤니티룸 등 다양한 모임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 소외를 해소하기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교육이나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시니어 고객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더불어 고령층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고기능 자동화기기인 STM(지능형 자동화기기)와 휴먼터치를 결합한 금융서비스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약 50여개 영업점에 STM을 배치해 뒀다. 하나은행은 단순히 기기 배치에서 그치지 않고 전담 매니저를 운용 중이다. 이에 혼자서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기기 이용을 지원 및 안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처럼 STM과 전담 매니저들에 대한 고령층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올해에는 휴먼터치와 결합한 STM을 90대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의 상록수 지점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점포를 선보인바 있는데, 올해 3월 시니어 고객을 위한 화상 상담창구인 VTM(Viedo Teller Machine)을 구축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고령층 고객에게 특화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부터 전용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와 하나카드의 '원큐페이'에서는 로그인 기준 만 60세 고객에게 각각 주요 콘텐츠 위주의 심플한 화면으로 구성된 시니어(심플) 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금융 계열사들 중 창구를 운영 중인 곳에서는 시니어 전용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큰 글씨 화면, ARS, 느린말 서비스 등을 갖춘 고령층 전담 상담 매뉴얼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전용 서비스 등 금융 소외 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로 상생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광주지점_라운지1968'시니어문화아지트'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 중인 모습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전용 서비스 등 금융 소외 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로 상생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광주지점_라운지1968'시니어문화아지트'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 중인 모습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리빙트러스트'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플랜신탁 ▲미술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상품과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한 시니어 손님 맞춤형 생활 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영업점 PB 및 세무·부동산 전문가들을 연계해 일반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무자녀 고령 가정에도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대표적인 시니어 투자자 맞춤형 상품인 '증여랩'은 증여 플랜 효과를 극대화해 가입자에게는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 제공하고 장기 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무배당 Top3 건강보험Ⅱ', 하나손해보험은 시니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실버운전자 우대 할인 특약', 부모님의 피싱을 걱정하는 자녀가 부모님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이 대표적인 시니어 상품들이다.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도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은 자영업·사무직·주부·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55~70세 시니어 고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하나은행의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시니어 금융 아이디어 ▲금융 취약계층 배려 서비스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은 노인 전문 요양시설인 '하나케어센터'를 지난 2009년 설립해 14년 넘게 운영하며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의 영업점포가 급감하는 등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금융 소외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이 금융 소외계층인 시니어에 대한 각종 지원에 힘쓰고 있는 데는 함 회장의 ESG 경영 차원이 크다.

함 회장은 부회장 시절부터 하나금융의 ESG 부문을 총괄하며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함 회장이 취임초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함께 성장하는 금융'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었다. 함 회장은 당시 ESG 경영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해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최근에는 이의 일환으로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함 회장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개인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들께 꼭 필요한, 진정성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던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상생 금융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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