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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반포1단지 1·2·4주구 내달 49층 상향 여부 결정

부동산 도시정비

반포1단지 1·2·4주구 내달 49층 상향 여부 결정

등록 2023.04.20 14:39

수정 2023.04.20 14:55

서승범

  기자

반포 1단지 1·2·4주구 조감도. 사진=서울시클린업시스템반포 1단지 1·2·4주구 조감도. 사진=서울시클린업시스템

반포1단지 1·2·4주구가 착공을 앞두고 층수 상향 검토에 들어서면서 한강 변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가 건설될 지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1단지 1·2·4주구 조합은 내달 중순 총회를 열고 '49층 설계 변경안'을 상정, 기존 최고 35층으로 정한 층수를 49층으로 상향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월 5일 서울시가 35층 높이 규제 전면 폐지를 담은 '2040 서울도시계획'이 확정 공고된 데 따른 것이다.

반포1단지 1·2·4주구는 현재 철거를 거의 마무리하고 착공을 앞둔 상태라, 층수 상향을 하려면 최대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변수는 층수를 높이면 공사 기간과 공사비 증액이 수반되는 점을 조합원들이 받아드릴 지다. 하지만 초고층 아파트로 건설되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고 이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대부분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반포1단지 1·2·4주구의 경우 층수 상향 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가구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 다수가 초고층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미도 아파트는 최고 50층으로 재건축하는 신속 통합기획안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최고 65층, 대교아파트는 59층, 진주아파트 58층, 삼부아파트 56층, 공작아파트 49층 등 여의도 한강변 아파트 대다수는 초고층 아파트를 기획했다. 여기에 용산구 이촌동에서는 한강맨션이 최고 68층 재건축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으며 반포 지역에서도 서울 서초구 신반포 2차 아파트가 신속 통합기획을 통해 50층 내외 초고층 재건축 계획을 확정했고 신반포4차 역시 49층으로 명시된 정비계획안을 49층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반포 지역에서도 서울 서초구 신반포 2차 아파트가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을 통해 50층 내외의 초고층 재건축 계획을 확정했고,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도 기존 35층으로 명시된 정비계획안을 49층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한강변 아파트는 초고층으로 층수를 상향하게 되면 한강뷰 세대수가 증가하는데, 강남권 한강뷰는 그 가치의 차이가 수억에서 10억도 넘게 나기도 한다"며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철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 지연이 쟁점일 수 있지만, 향후 가치 상승을 감안한다면 층수 상향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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