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불법사이트 누누티비, 14일 서비스 종료···"전방위 압박·요금문제 따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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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이트 누누티비, 14일 서비스 종료···"전방위 압박·요금문제 따른 결정"

등록 2023.04.13 20:44

임재덕

  기자

불법 스트리밍사이트 누누티비가 4월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홈페이지 화면 캡쳐불법 스트리밍사이트 누누티비가 4월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홈페이지 화면 캡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경찰 수사 및 일일 단위 접속 차단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트래픽 급증에 따른 비용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누누티비는 1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겉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14일 0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해왔다.

그러나 누누티비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둔 탓에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누누티비 대응 TF가 경찰을 비롯해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협력해 수사망을 좁히자 자진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누누티비는 OTT를 비롯해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내왔다. 특히 '더글로리', '길복순' 등 화제작을 불법으로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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