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 中 스타벅스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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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 中 스타벅스 뚫었다

등록 2023.04.04 17:49

김민지

  기자

스타벅스차이나에 공급되는 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 사진=매일유업 제공스타벅스차이나에 공급되는 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스타벅스차이나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을 공급한다. 매일유업이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해외 기업 간 거래(B2B)하게 된 첫 사례다.

매일유업은 중국 전역 6000여개의 스타벅스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1ℓ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세계 최대 아몬드 전문기업인 미국 블루다이아몬드사(社)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몬드브리즈 제품은 100% 캘리포니아 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음료다.

매일유업의 오트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 제품 역시 공급을 위해 스타벅스차이나 측과 막바지 조율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어메이징 오트는 고품질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고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을 담은 식물성 음료로 ▲오리지널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로 190㎖ 한 팩으로 600㎎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에 힘을 주는 이유는 글로벌 식물성 음료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 소비 확산, 비건 인구 및 친환경 가치 소비 증가,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해 대체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식물성 음료 시장규모는 19조원이다. 유로모니터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은 전 세계 식물성 단백질 음료 시장의 41%를 차지할 만큼 이 수요가 많은 대표 국가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서 식물성음료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차이나는 이달부터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아몬드브리즈를 공급받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우선 이날부터 중국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카라멜 무스 아몬드 라떼' 등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후에도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희 매일유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블루다이아몬드사, 스타벅스차이나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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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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