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소액생계비대출 현장 찾아 '내실 있는 상담' 당부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소액생계비대출 상담 현장을 찾아 상품의 원활한 공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김주현 위원장이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창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주 이뤄진 소액생계비대출 4주치 상담예약에 많은 신청이 있었다"면서 "어려운 분들에게 연 수백% 금리의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고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 서민금융진흥원 상담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에게는 대출 뿐 아니라 채무조정, 복지제도, 일자리연계 등 복합상담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상담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운영현황을 면밀히 보아가며 필요한 보완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대출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보다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추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